남성에 흔한 질병 - 협심증
▣ 협심증
협심증, 즉 가슴이 좁아지는 듯한 증상을 일컫는 이 말은 심장에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며 질환을 일컫습니다.
이것은 관상동맥, 즉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소위 동맥경화가 일어나 혈관 내경이 좁아져 심장에 혈액공급이 불충분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실한 이유나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소위 '성인병' )과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그리고 협심증 내지는 심근경색의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또는 활동시, 심리적인 스트레스 시에 5-15분간 발생하는 가슴이 조여오는 듯한 증상이 이 질환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며 휴식을 취하면 곧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협심증은 보통 두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는데, 만성적으로 (적어도 2개월 이상) 특별한 변화 없이 계속 흉통이 반복되는 안정성 협심증과 최근 새로이 발생하였거나 점점 심해지는 흉통, 또는 수면시나 휴식시에도 발생하는 흉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불안정성 협심증입니다.
안정성 협심증이란 말그대로 증상이 안정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에 약물 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위험도도 상대적으로는 낮은(물론 정상인만큼 낮지는 않겠지요) 질환인 반면, 불안정성 협심증이란 질환이 진행 중이어서 언제 어느때 위험한 순간이 올지도 모르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협심증, 특히 불안정성 협심증이 무서운 것은 이것이 소위 '원인 불명의 급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심근경색의 전구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좁아진 관상동맥의 내부에 혈전, 즉 응고된 혈액이 끼면 곧 혈관이 폐색되고 이어 심장 근육으로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완전히 차단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렇게 되면 심장 근육의 일부분 또는 대부분이 괴사에 빠지는 것, 즉 세포가 죽어 없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장 근육이 죽어 없어지면 심장의 기능에 심각한 이상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고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 협심증 예방 =콜레스테롤을 낮추기위한 방법?
1. 기름기와 콜레스테롤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콜레스테로up음식: 고기는 눈에 보이는 기름을 제거하고, 닭고기는 껍질을 떼내며,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사골, 계란노른자, 새우, 바다가재, 마른 오징어, 생선 알, 내장, 버터등을 적게 드세요.
콜레스테롤 down음식: 섬유소가 많이든 음식을 드세요. 이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때문입니다. (사과, 귤, 우거지, 콩류, 채소류 등).
2. 균형잡힌 식사를 합니다 : 3대 영양소와 충분한 비타민, 무기질을 포함하도록 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하루에 30∼60분 정도로 일주일에 3∼5회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적합하도록 조절합니다.
4. 금연, 절주를 실천합니다.
5. 표준체중 유지 : 표준체중 = (키㎝ - 100)×0.9 적절한 체중 = 표준체중 ±10%
6. 과로,스트레스을 예방합니다.
▣ 협심증의 치료로방법
약물요법, 혈관 성형술, 그리고 심장혈관 우회로 수술이 그것들입니다.
안정성 협심증 등 질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그 정도가 조금이라도 심해진 상태라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들이 시술하는 관상동맥 성형술이 치료방법으로 선택됩니다.
이는 좁아진 관상동맥을 작은 풍선이나 철망을 이용해서 다시 넓혀주는 시술 인데, 1977년 이후로 지금까지 관상동맥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심장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술입니다.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은 혈관의 상태가 관상동맥 성형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시행되는데, 다리의 정맥을 일부 잘라내든가 아니면 흉관 내부에 있는 관상동맥 외의 다른 동맥을 이용하여 심장 근육에 연결시켜 주는 수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