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중독증의 원인
임신중독증에 대한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인종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는 설도 있고 칼슘이 부족하여 일어난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는 태반 조직에 대한 면역 작용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결과적으로 임신중독증이 생기는 의학적 이유는 혈관 수축으로 인한 것으로 말초 혈관 수축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고 신장 혈관 수축에 의한 신장 손상으로 단백뇨가 생기고 이차적으로 그것이 원인이 되어 부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 임신중독증의 증상
부종, 고혈압, 단백뇨가 3대 증상입니다.
부종이 생긴 것만으로 임신중독증이라고 진단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종, 고혈압, 단백뇨가 임신중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부종, 고혈압, 단백뇨등의 증상이 겹친 경우는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됩니다. 미량의 단백뇨도 임신 후기에는 생리적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결정적인 것은 혈압의 상승입니다.
혈압은 최고 혈압이 140mmHg, 최저 혈압이 90mmHg이상, 단백뇨는 뇨 중에 단백이 30mg이상 검출될 때 이상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임신 후기 1주 사이에 갑자기 늘어나는 체중도 임신중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1주에 500g 이상이 늘어나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중증이 되면 정상 분만은 어려워집니다.
임신중독증이 무섭다는 것은 태아와 모체 모두의 생명에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우선, 혈압이 올라가면 자궁에 흐르는 혈액도 적어져, 태반으로 영양이 가기 어려워지고 태반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태아는 만성적인 산소와 영양 부족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궁내 태아 발육지연증이 되어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증상이 심하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임신중독증에 특히 주의해야할 임산부
♣ 고혈압이 높았던 사람
원래부터 혈압이 높았던 사람은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이 합병되거나 혈압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임신중독증에서 가장 불안한 것이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비만 살이 찐 사람, 임신하고 나서 갑자기 체중이 불어난 사람은 살이 찌는 것으로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기 쉽습니다. 비만 임산부는 정상인 사람의 3배정도 임신중독증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당뇨병
임신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당뇨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쉽지만, 지나치게 살이 찌면 당뇨병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병이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기 쉽고 그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의 부담이 커져 임신중독증이 될 가능성은 더욱 더 높아집니다.
그 확률은 건강한 임산부에 비교하면 40배나 됩니다. 당뇨병은 유전적인 체질도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족에게 당뇨병인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령 출산
그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몇 살부터 고령인가 확정할 수 없지만 어떻든 간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혈관이 노화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병이 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쌍둥이 임신
한 병의 아기가 배에 있어도 부담이 있는데 2명,3명이 뱃속에 있게 되면 모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상당히 커져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 빈혈증
철결핍성 빈혈에서는 혈액중의 적혈구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체내에 산소를 나르는 힘이 약화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임신중독증이 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이 엷어지고 혈관이 가늘어지기 때문에 태반 기능이 저하되어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자간전증이나 자간증을 경험했던 사람이 있는 경우 임신중독증이 될 확률이 보통 사람들보다 높습니다.
♣ 신장병
신장병이 있는 경우 임신하기 전부터 신장에 이상이 있던 사람은 임신을 하게 되면 신장에 더 많은 무리를 받게 됩니다.
특히 임신중독증은 신장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신장병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중독증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임신중독증의 예방과 치료(서양의학)
임신중독증의 치료는 분만입니다.
임신중독증의 치료는 결국 분만 이외에는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중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대한 도모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임신 중독증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빠른 진단을 내리려면 위에서 언급한 위험 인자가 있는 산모는 자주 산전 치료를 받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가 있으면 부종이 없어도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예방법은 현재까지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염분 제한이나 이뇨제 사용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부터 아스피린을 투여함으로써 임신중독증이 예방되었다는 연구물이 나오고 있으나, 확실한 효과는 아직 증명된 상태가 아닙니다.
'baby-건강백과 -여성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에 흔한 질병 - 변비 (1) | 2025.06.25 |
---|---|
여성에 흔한 질병 - 성기능장애 (0) | 2025.06.25 |
여성에 흔한 질병 - 냉 대하 (2) | 2025.06.25 |
여성에 흔한 질병 - 경지증 (0) | 2025.06.25 |
여성에 흔한 질병 - 유방통 (0) |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