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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흔한 질병 - 트리코모나스 질염

뱅베 2025. 6. 25. 09:55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Trichomonas vaginalis라는 편모를 가진 원충류의 감염으로 생깁니다.

감염 후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는 3~15%의 감염빈도를 보이고,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게서는 20~50% 정도의 감염빈도를 나타내는매우 흔한 질염입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

1. 누런색의 농 같고 거품이 나며 악취가 나는 냉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며 질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일부 여성에서는 소변볼 때 아프고 성교시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3.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에도 기생하면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부부사이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4. 트리코모나스는 활동성이 좋은 원충류로서 질에서 요도로 이동해 방광염이나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감염경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력이 강해서 감염된 여성과 한번의 성 관계로도 70%이상의 남성이 감염되며 이렇게 감염된 남성으로부터 여성으로 전염되는 율은 더욱 높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전염되지만 원인이 되는 원충은 소변이나 흐르는 물에서도 몇 시간 또는 몇 일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변기나 타월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중 대중목욕탕을 삼가라는 이유는 감염예방차원이며, 고온목욕은 임산부나 태아에게 해로울수 있기때문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환자의 60%는 세균성 질염이 합병증으로 나타나며 후유증으로 골반염, 불임, 임신 중 조기 파막 및 조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난관폐색 등으로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밝혀져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행해져야 합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와 예방

1. 예방: 생활상 주의해야 할 것은 불결한 성교를 피하고 외음부를 청결하게 합니다.

2. 치료: 치료는 산부인과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게 좋습니다. 경구제와 질 좌약을 병용하는 방법이 택해집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