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출산 - 산후관리

출산후 영양관리 - 영양과 식사

뱅베 2025. 6. 18. 09:40

▣ 중요한 출산 후의 영양

임신에서부터 분만에 걸쳐 임산부는 예상 외로 체력을 소모하므로 그것을 회복시킬수 있도록 영양이 많은 식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태어난 아기에게도 젖을 먹여야 하기 때문에 질적 양적으로 영양이 잘 조절된 식사를 해야 하고, 분만 직후엔 피로에 지쳐서 식사를 하지 못할 것이므로 어쨌든 깊은 수면을 위하게 하고 그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 보리차등의 음료부터 시작하도록 합니다.

최근엔 병원에서도 산부의 식사로 미역국과 밥을 제공합니다. 분만 후 첫 식사는 잘 넘어가지 않겠지만 억지로라도 먹어야 합니다.

근래의 연구에 의하면 산부의 위장의 소화 기능은 임신, 출산을 거치면서도 걱정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체력의 조기 회복을 위해서도 영양 있는 식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출산 후의 식사에 관해서는 중요한 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둘째, 비타민류, 칼슘,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셋째,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체의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지만 동시에 또 하나의 중요한 수유라는 일에도 커다란 관계가 있습니다.


▣ 수유를 위한 식사에는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는가?

1. 수유를 위한 식사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마음가짐과 영양입니다.
아무리 영양을 섭취하고 있더라도 불안과 동요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면 나와야 할 젖도 잘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각자의 부부, 또는 부부를 에워싸고 있는 가족의 문제이니만큼 서로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모유와 가장 관계가 있는 것은 모체의 영양으로, 엄마가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모유의 양도 부족하게 되고 질도 나빠져서 자연 아기도 체질이 약한 아이가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엄마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자면 어덯게 하면 좋은가, 거기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뭐든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배가 차도록 먹어야 하고, 그것으로 조화가 잘 취해져서 영양 만점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기호나 식성은 한쪽으로 치우치기가 쉬우므로, 시험삼아 1개월 동안 먹고 싶을 때에 먹은 것을 기록해 보면 영양적으로 고르게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수유라는 중대한 책임과 사명을 자랑으로 느끼면서 수유를 시작하는 모체는 이렇게 제멋대로의 식사를 해서는 안됩니다.

젖이 잘 나오게 하자면 어떤 것을 얼마만큼 먹고 마시면 되는지 계획을 세워 영양조절을 하도록 하고, 이 방법을 출산 전에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분만을 끝내고 나서 바로 식사의 계획을 세우려 해도 그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2. 필요한 식품의 양

수유를 위한 식사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적으로도 많이 섭취해야 하고, 매일 꼭 필요한 식품으로서는 우유3병이상, 달걀 50g, 동물성 단백질 250g, 과일과 야채 600g, 곡물류 400g정도가 기본입니다.

무엇을 몇 그랭이라고 하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사람도 있으며,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대강 설명을 한다면 우유는 평소의 3배 이상, 어류, 육류, 달걀, 두부,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의 간 등의 단백질은 평소의 1.5배에서 2배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야채류도 1.5배에서 2배가량, 야채는 특히 녹색의 것과 황색이 좋으며, 지방분은 평소의 2배 가량 섭취하고, 예컨대 토스트를 먹을 때에는 버터를 앞뒷면에 바르고, 다만 쌀과 보리, 빵 등은 평소와 똑같은 양으로 그치고 그밖의 부식(반찬이나 과일등)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유 외에 된장국과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해서 수분을 보급하는 것도 젖에는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위에서 말한 식사로는 칼슘과 철분이 부족합니다.

이들을 보충하는 식품을 아울러 섭취하도록 주의하고, 간식도 과자 따위를 먹는 것보다는 주식과 부식에서 부족한 영양을 섭취하여 보충할 수 있도록 영양가를 고려해서 선정한 것을 늘 먹도록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이해하고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그야말로 먹고 싶을 때가 맛있을 때 라는 말대로 대범하게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모체는 회복되고 수유를 위한 영양도 확보되는 이상적인 식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만 후에 거울을 보면 검버섯이나 주근깨가 눈에 띄기도 하고 탈모가 많아지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만큼 영양이 나빠졌다는 증거이므로 비타민 C를 함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서 회복하도록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