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하나부터 열까지 >> 진통

▣ 전진통 :::::

아기를 낳을 때 피부가 찢어지고 뼈가 벌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면, 아기를 낳기 전에는 자궁 수축에 의한 강한 진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배가 뭉치고 땅기고 급격히 팽창하면서 불규칙적으로 혹은 규칙적으로 찾아오는 진통은 마치 숨이 금방 넘어갈 것처럼 괴롭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진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산모가 느끼는 경험이나 통증의 강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임신 9개월부터 불규칙한 전진통이 오는데 이는 자궁의 불규칙한 수축으로 인해 배가 땅기고 팽팽해질 때 느껴지는 통증을 말합니다.


▣ 진진통 :::::

전진통이 불규칙하고 약했다면 진진통은 20분에서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10초 내지 20초 동안 아픔이 오다가 진통이 오는 간격이 더 짧아지면서 10분마다 강한 진통이 규칙적으로 오게 됩니다. 이런 진진통 증세는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 진통 전의 수축작용 :::::

진통이 다가옴에 따라 자궁의 수축작용으로 자궁은 매우 부드러워지고, 이 때는 긴장을 풀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잠을 자둡니다.


▣ 진통 중의 수축작용 :::::

진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불규칙적으로 운동하던 자궁은 더욱 규칙적으로 수축 작용을 하며 드디어 자궁이 열리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진통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매 2분 마다 진통이 오게 되면 자궁과 질을 통해 드디어 아기가 밀려나오게 됩니다.


▣ 진통 중에 산모가 느끼는 것 :::::

자궁 문이 5cm 정도 열렸을 때 산모는 진통이 더욱 심해져 몸을 뒤틀며 몸무림을 치게 됩니다. 자궁 문이 8~10cm정도 열리면 이 때가 산모에게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드는데, 기운을 차리고 다시 힘을 주기 시작했을 때는 새롭게 고조되는 흥분과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드디어 아기가 탄생하게 되어 일생동안 처음 느껴보는 경이로움, 안도감, 감사와 승리의 쾌감으로 그 동안의 진통은 후련한 쾌통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