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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 걸리기 쉬운 질병(소음인)

뱅베 2025. 6. 27. 20:10

▣ 소음인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며, 늘상 얼굴을 찡그리고 있거나, 연신 배를 쓰다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남들보다 적게 먹는데도 소화가 잘 안 되고, 아이스크림이나 냉수 같은 찬 것을 먹으면 이내 설사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소음인이 가장 많다.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허약한 비위의 기능과 냉한 소화기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소화가 잘 안 되고,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잦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음인은 소화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복통 등의 급만성 위장병에 잘 걸린다. 또한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 되는 체질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기운이 빠져 쉬 몸이 약해지며,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 자체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신호다.

소음인은 원래 냉한 체질이므로 땀을 많이 흘려 몸이 더욱 차갑게 되면 자연히 병이 생기게 마련인 것이다. 게다가 소음인은 더위에도 약하고, 수족 냉증이 있으며, 차멀미도 자주 한다. 그리고 작은 일에도 늘상 마음이 끓이고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므로 우울증, 신경성 질환에도 잘 걸린다. 대체로 잔병이 많은 체질이라 할 수 있고, 병원과 약국 출입을 많이 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음인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입에서 약이 떠날 날이 없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입에 약을 달고 다니는군"하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그러나 소음인 중에는 겉으로 보기보다는 의외로 건강한 사람들도 있다.

또 몸이 비만하지 않아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으므로 고혈압이나 중풍 등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드물다.

뿐만 아니라 비위의 기능이 약한 대신 신장기능이 좋으므로 비뇨생식 기능이 좋고 정력도 왕성하다.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여 늙어도 꼿꼿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여자 중에는 다른 체질의 사람에 비해 월경이 빠르고, 엉덩이가 큰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남자라면 정력이 넘쳐 바람둥이가 될 수 있고, 여자라면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는 체질이 소음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소음인에 잘 걸리는 병

소화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복통 등의 급만성 위장병, 우울증, 신경성 질환, 수족냉증, 차멀미, 더위 타는 병, 설사, 외한증(畏寒症:추위 타는 병)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