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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기 쉬운 질병(태음인)

뱅베 2025. 6. 27. 20:04

▣ 태음인

태음인은 외모로 보기엔 체격이 우람하고 건강해 보인다. 그러나 건강해 보이는 태음인이 소양인이나 소음인보다 오히려 병에 잘 걸리고, 한번 병에 걸리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많고 채식보다는 육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폐와 심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심장병, 고혈압, 중풍 등과 기관지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린다.

또한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 질환에 잘 걸리며, 여자인 경우에는 겨울철에 손발이 많이 튼다.

뿐만 아니라 대장염, 치질, 변비증 같은 대장계통의 질병에도 잘 걸리고, 노이로제 환자의 70∼80퍼센트는 태음인이라고 할만큼 노이로제에도 약하며, 여름철에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도 대개 태음인이다.

이처럼 태음인이 피부 질환에 약한 것은 천부적으로 허약한 폐의 예속기관인 피부가 약하기 때문이며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그 원인이 된다.

또한 대장 계통의 질병에 잘 걸리는 이유는, 대장이 원래 폐에 예속된 기관이므로 폐가 약한 태음인은 자연히 대장의 기능도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이로제에 잘 걸리는 까닭은, 태음인의 약한 심장기능과 한 가지 일에 대해 생각이 깊은 태음인의 기질 탓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한방에서는 심장이 순환계 기능은 물론 뇌의 정신 중추의 작용까지 통틀어서 하는 것으로 보는데, 가뜩이나 심장이 약한 태음인이 신경을 많이 씀으로써 노이로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계절적으로 태음인은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건강이 약한 편이다. 이것은 땀을 많이 흘려야 건강한 태음인이 여름철에는 자연적으로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신진대사가 잘 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 때문에 땀을 제대로 흘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선천적으로 간기능이 왕성한 태음인에게서 간장 질환을 종종 볼 수 있다는 것과 비교적 위장기능이 좋으면서도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에 의외로 잘 걸린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 원인이 후천적인 데 있다고 봐야 한다. 즉, 타고난 호연지기에다 성격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폭음폭식을 일삼은 결과, 간과 위의 기능이 손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태음인에 잘 걸리는 병

급성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병,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증,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가스중독, 황달, 문둥병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