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질따라 약이 되는 음식 (율무)
율무로 체질을 바꾼다. 율무는 포아풀과에 속하는 일년초이다. 높이는 1.5m 가량이고 꽂은 7월에 피며 열매는 타원형이다.
중국의 일부에서는 '회회미'라고 해서 회교원에서 전래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베트남이 원산지이다. 율무를 한방명으로 '의이(薏苡)'라고 하며, 율무의 껍질을 벗긴 율무쌀을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한다. 율무의 영양가 율무쌀과 백미의 영양가는 너무나 차이가 있다.
율무에는 단백질이 13.65%이나 백미에는 8.80%이고, 지방은 율무에는 5.3%인데 비해 백미에는2.20%이다. 그리고 섬유질이 율무 3.12%, 백미 1.10%로 월등한 차이가 있다. 이런 좋은 곡식이며 좋은 약이지만 일반인이 모르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 율무의 효능
<본초강목> 이라는 책을 보면, "율무는 위에 좋으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한다."고 했다. 그 밖에 "열과 풍을 없애주며 습을 몰아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스태미너는 물론이고, 이뇨, 진해, 진경, 호흡기병, 위장병, 류머티즘, 신경통, 신장병, 고혈압, 당뇨병, 암 등에 특효이며, 변비, 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마귀와 치질에는 환부에 발라주는 것을 병용하면 빨리 낫는다.
그래서 율무를 일명 '사마귀약'이라고도 부른다. 껍질이 붙은 것 20g을 3홉 정도의 물로 은은한 불에서 삶아 수분이 열매와 거의 같은 양으로 줄었을 때 불을 끈다.
식은 후 환부에 직접 바른다. 천조각에 묻혀서 붙이면 지속시간이 길므로 효용이 크다. 치질로 인한 통증은 곧 멎게 된다. 사마귀 제거에는 무화과도 효과가 있지만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율무를 도포하는 경우에는 염증의 예를 들어본 적이 없다. 옛날에는 '산성 체질이다', '약알칼리성 체질이다'라는 단어를 별로 쓰지 않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사람은 병원에 드나들지 않고 살기를 다같이 소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칠고 끈적끈적한 피를 말게 해주고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일정치를 넘지 않아야 된다.
피가 맑고 혈관이 깨끗한 사람을 약알칼리성 체질이라고 하는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이러한 약알칼리성 체질로 만들어주는 곡식이 바로 율무이다.
율무에는 게르마늄, 코익셀로라이드, 유진 등 다른 곡식이나 식물에는 없는 특수 성분이 있어서 피 속에 섞여 있는 피 찌꺼기 등 이물질과 혈관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래서 조상들은 율무를 즐겨 생식하였다. 생콩과 생율무를 같은 비율로 갈아서 공복일 때 하루 세 번씩 오래 복용하면 젊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것은 피가 맑아지면 피부의 색이 윤택하고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얼굴에 큰 여드름이 나서 맞선 볼 장소에 나가기를 고민하는 분들은 3개월만 복용하면 뛰어난 효과에 감탄할 것이다. 초보자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캡슐을 이용하면 좋다.
▣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
임신중인 여성은 태아에게 유해할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율무를 효과적으로 먹는 법
사람이 먹는 음식은 건강을 위해서 조리하는 것보다 생식이 효과가 빠르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것은 각각 지니고 있는 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죽은 음식과 살아 있는 음식은 차이가 있으나 몇 가지 야채나 과실을 제외하고는 입맛이 없다. 현대인들은 대개 입맛이 좋은 음식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내 자녀를 튼튼하게 키우는 첫 번째 방법은 음식이 약이고 의사이므로 주부가 만든 것만 먹도록 습관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혼식의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율무이다. 율무쌀은 밥을 짓기가 다소 불편하다.
하루 전에 물에 충분히 불렸다가 백미 7, 유무 3의 비율로 혼식을 계속하면 좀처럼 피부병이나 암에 걸리지 않는다.그리고 각종 결석증을 예방해준다.
공해 속에 살면서 어쩔 수 없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이물질과 담배를 피우는 흡연가들의 니콘틴과 가래를 삭혀주며, 세포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율무쌀 밥을 오래도록 먹으면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폐를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암을 없애주고 풍수병을 치료해준다.
또한 놀라운 것은 정력부족과 조루증을 치료해주고 여자들의 대하증도 멎게 해준다. 병이 있든 없든 오래 먹는 습관을 가지기 바란다.
어린이들이 소화불량으로 자주 배탈이 나면 율무쌀의 분겨와 보릿가루를 반반씩 섞어서 달여 먹으면 빈사상태의 경우라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명약이다. 이 처방은 허약한 노인들한테도 마찬가지다.
또한 중환자가 유동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 먹고 허약해졌을 때 율무쌀을 푹 끓여서 죽을 쑤어 먹으면 2주일 정도 후에는 기력을 되찾을 것이다.
율무가 들어간 한방처방 의서에 의하면 "율무가 들어간 처방으로 불로익기환(不老益氣丸)이 있는데 이를 장복하면 늙지 않고 기력이 젊은이같이 된다"라고 하였다. 율무, 들깨, 참깨, 도라지, 검정콩, 보리, 메밀, 잣, 은행의 아홉가지를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것이다.
그것을 녹두알만큼씩 환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복용하면 스태미나가 되살아나고 몸 전체가 경쾌해진다. 또한 얼굴 혈색이 윤기가 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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