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적인 배변
변비는 임상에서 가장 흔히 보는 만성 소화기질환 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일 대변을 보는 것을 정상으로 생각하지만, 개인에 따라 사회적 관습과 식습관에 따라 정상 배변에 대한 생각도 다양합니다.
변비는 주관적, 객관적 지표를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되며, 객관적으로 1주에 3회보다 적은 배변을 볼 때를 변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주관적 증상으로는 배변시에 힘이 많이 주어지고 통증이 있거나 딱딱하고 적은 양의 변, 하복부 팽만감, 배변 후 변이 남아 있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
배변 횟수는 성인의 경우 많으면 하루 3회, 적으면 일주일에 3회 정도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변량과 횟수가 적은 편. 특히 폐경 전 여성의 배변 횟수는 더욱 감소하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의 작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은 아침일어난 직후, 식후에 화장실에 가는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배변시 자세는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배를 누르는 자세가 좋습니다.
▣ 변비의 유발원인
변비는 크게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변비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이 특발성 변비이며 변비의 발생기전은 크게 대장 운동 저하와 항문과 직장의 기능 이상으로 구분됩니다.
1.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중풍, 파킨슨씨병,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전신질환, 척추신경이나 장근신경총을 포함한신경손상, 근육계질환, 장폐쇄, 전해질 이상, 내분비질환, 독소, 약제 등이 있습니다.
2. 식이섬유나 물을 적게 섭취하거나, 운동량이 적은 경우, 변의를 즉각 해결할 수 없는 상황, 변비약의 과다복용으로 인한 장신경 손상, 스트레스나 불안 등도 변비 발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3. 변비를 일으키는 약제로는 진경제, 항우울제, 항정신약제, 마약성 진통제, 진해제, 칼슘제제, 제산제, 철분제제, 고혈압약 등이 포함되며, 새로운 약제를 쓰기 시작했거나 용량을 변경한 경우에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감이나 치즈같은 음식도 원인의 하나이며, 내분비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그리고 임신 중에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변비가 흔합니다.
5. 젊은 성인에서의 변비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가 흔하며, 이때 장운동은 정상이고 특발성 변비와 다르게 흥골하작열감, 오심, 연하곤란, 배부통, 비뇨기증상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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